E,AHRSS

체데크

last modified: 2014-10-29 03:09:11 Contributors

チェデック

"우리는 여자아이를 빼앗아오라고 고용된 것 뿐이구먼. 너희들을 죽이는 건 덤이다."

"에헤헤, 거기까지 알고 있는데. 난, 바보니까, 당신의 긍지를 더럽히는 한이 있어도 죽지 않길 바랐구먼."



아나피야를 포획하기 위해 모인 현상수배자 공성주식사 6명중 1명으로, 공업용 마장 원형톱을 사용하는 란도크인 주식사이다. 어리숙해 보이는 사투리를 사용하며[1], 바모조에게 놀림받기도 했다.

바모조와 함께 페어를 이루어 5인의 추적자 중 처음으로 가유스기기나를 습격하였으나 가유스가 바모조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고 체데크 자신도 기기나에게 밀려 패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기기나와의 승부를 바라고 있던 유라뷔카가 난입하여 목숨을 건진다. 이 일로 유라뷔카에게 목숨을 빚졌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구해준 유라뷔카에게 란도크인으로써의 의리를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유라뷔카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데, 그는 우르문 공화국 출신으로 최하층민이라고 할 수 있는 4등 시민 아래의 5등 시민이었다.[2] 가난에 못 이긴 부모는 그를 석공에게 팔았고, 주식석공으로써 일하던 그의 괴력을 눈여겨 본 자들에 의해 청부살인업자가 된다. 이번 의뢰주의 일만 성공하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으나, 실패하면 다시 석공으로 팔려가 평생 노예처럼 일해야하는 처지에 있다. 자신의 속내를 유라뷔카에게 밝히며 그와 점차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게 된다. 죽은 바모조 대신 유라뷔카와 페어가 되어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멜차르-아인퓬프 콤비의 습격이 불발로 끝난 뒤, 유라뷔카를 따라 가유스와 기기나를 습격한다. 유라뷔카가 바라던 기기나와의 1:1 대결을 하게 해주기 위해 그간 번번히 두 사람의 대결을 방해하던 가유스를 구속한다. 가유스와 함께 관객모드가 되어 두 드라켄 족의 전투를 보면서 감탄하던 중 유라뷔카가 기기나에게 패할 위기에 처하자 가유스를 구속하던 것을 포기하고 유라뷔카를 구하기 위해 대결에 난입한다. 이에 분노한 기기나의 공격으로 머리가 깨져나가고 내장이 쏟아지고 발목이 잘리는 등 치명상을 입고 유라뷔카 역시 그의 도움을 거절했지만, 근성으로 유라뷔카를 구출하여 탈출에 성공한다.[3]

유라뷔카는 신성한 싸움을 더렵혔다며 체데크를 책망하지만, 그는 죽어가면서도 기기나와 유라뷔카의 싸우는 모습에 감탄했던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긍지가 없이 살아가는 것은 노예에서 해방되더라도 노예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자신이 유라뷔카를 구한 것은 유라뷔카가 긍지를 꺾더라도 살아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러한 체데크만의 긍지를 이해한 유라뷔카는 피로 몸이 더럽혀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체데크를 안아주고 체데크는 만족한 채 웃는 얼굴로 숨을 거둔다.

이후 그의 얼굴은 "가장 긍지높고 상냥한 전사의 얼굴"로써 아홉 번째로 유라뷔카에게 수집된다.
여담이지만 의문의 의뢰주가 인정한 '착한' 사람.
----
  • [1] 정발본엔 왠지 전라도 사투리로 나와 있다. 원서엔 아마도 칸사이벤일 듯.
  • [2] 현실의 불가촉천민이라고 보면 될 듯. 가축은 고기의 무게가 가치지만 5등 시민은 죽는것이 가치라고 할 정도이니...
  • [3] 이후 유라붸카가 체데크의 품에서 벗어나서 그의 상처를 제대로 보자 그야말로 말을 잃었을 정도. 배는 십자로 쏘개져 내장이 흘러나오고 폐와 심장은 파괴되었고 머리 역시 오른쪽 눈 정도부터도 도룡도로 절단되어 뇌수가 흘렀다. 보통사람이었음 즉사하고도 남았을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