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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핌

last modified: 2015-01-14 04:31:1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스포일러
3. 그 외


1. 개요

Verafim. 마비노기 영웅전 등장하는 인물/NPC이다.

시즌 1의 EP 7과 9, 10에서 등장. 마지막 전투 개별 조사에서 세르하에게 무언가 주술을 걸던 하얀색 로브의 리자드맨.

veravera.png
[PNG image (Unknown)]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하지만 최근에 시작했던 모두는 기억하는 사실 EP 7 이전에도 프롤로그 마지막에 숲 속에서 벤샤르트에 의한 종탑의 소동을 지켜보는 역할로 등장했었다. 프롤로그는 스킵하는 경우도 많고, 아주 잠깐 등장했기 때문에 대부분 EP 7을 첫 등장으로 알고 있었던 데다가, 설령 베라핌을 봤더라도 좀 이상하게 생긴 이라고 생각하고 리자드맨인지도 몰랐다. 안습. 이 영상의 마지막은 클베 때와 오베 때가 다소 다른데, 클베 때는 입 끝부분만 살짝 보일 정도였지만 오베 때는 가리고 있어도 형태가 확실히 놀과는 구분된다.

목소리가 두 번 나오는데, 그때마다 목소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라이노토스 시작신의 '베스킨 라빈스'와 카단 전투 전후의 신에서 카단 꼬시는 목소리는 확연히 다르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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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시즌 1 박제된 낙원의 모든 흑막이다. 덤으로 악신의 봉인이자 신을 부활시키는 열쇠이다. 그의 힘을 얻은 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카단 참고.

프롤로그에서 티이의 수호 거미인 벤샤르트를 조종한 것도 이 녀석이다.

이후, 지하수로에서 동료 리자드맨들과 결탁하여 다른 무녀인 세르하를 납치해서 주술을 걸다가 플레이어들이 잉카라를 쓰러뜨리는 사이 도망친다.

에피소드 9에서 겉으로는 블랙해머에게 충성하는 척하며[1] 법황청의 길레스피에게 마족 지배술을 배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프롤로그에서 벤샤르트가 날뛴 것도 이 녀석이 시험삼아 마족 지배술을 걸어버린 것 때문.

결국 마족 지배술을 완전히 익힌 베라핌은 블랙해머를 지배한다. 블랙해머가 완전히 쓰러진 후 자신이 길레스피를 배신했음을 드러내는데... 길레스피는 여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베라핌에게 지배술을 가르쳐 준 것인데, 반대로 베라핌은 모든 마족을 멸절시키고 자신들의 신을 강림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배신하는 것이냐"고 묻는 길레스피에게 "배신은 신뢰를 가진 사이에서나 하는 말이다."라고 받아친다. 그래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마족을 멸절시키는 것이 목적일 뿐, 인간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하며 길레스피가 도망치는 것을 막지 않는다.

이후 블랙해머가 쓰러진 뒤에 알베이 유적지에서 라이노토스를 소환해 유저들과 싸우지만 패배, 도망을 치던 중 마주친 카단에게 에린을 강림시키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카단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니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그 후 에피소드 10에서 다시 등장, 엘쿨루스를 쓰러뜨리지 못해 절망하는 카단 앞에 나타나 자신의 어둠의 기운을 가져가 네 연인을 구하라는 도발을 하 이에 현혹된 카단은 베라핌의 어둠의 힘이 담긴 심장을[2] 뽑아내 삼켜 어둠의 기운을 흡수한다.

초월적인 힘을 얻은 카단은 너무나 쉽게 엘쿨루스를 쓰러뜨리지만 그 후 어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해 온다. 이후 플레이어가 일시적으로 카단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나 지친 듯 보였던 카단은 악신 키홀로 완전히 각성해버리고, 쓰러졌던 엘쿨루스는 신의 힘으로 부활해서 카단을 내려다보며 유유히 날아간다.(...)

이때 키홀로 각성하는 카단을 향한 베라핌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어리석은 것.. "
"인간의 육체를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악신의 봉인을 푸는 것이다. 아하하..."
(시작된 운명-카단 전투 후 동영상 28초~45초 까지의 대사.)

위의 대사 부분에서 베라핌의 대사와 엘쿨루스의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 점에서, 베라핌이 엘쿨루스를 흡수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생겼었다. 초기에 베라핌의 보이스가 저음질에다가 BGM에 묻히기까지 해서 잘 들리지 않았을 때 착각으로 생긴 루머이다.

결국 베라핌의 목적은 카단이 악신의 봉인인 자신의 심장을 흡수하게 함으로써 신으로 각성하게 만드는 것으로, 베라핌은 신을 빼앗는 일을 통해 신이 없고 마족의 일원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의 종족에게 신이라는 존재를 부여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에피소드 9에서 베라핌이 카단과 마주쳤을 때의 대사는 다음과 같았다.

EP10_~1.jpg
[JPG image (Unknown)]


크크크... 그렇군. 그런 거였어.
(중략)
우리는 마족을 모두 없애 그 신을 가로채려 했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마족의 신을 부르는 것.
... 그리고, 이제서야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널 보고 나서야 그것을 깨닫다니...

즉, 베라핌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시간이 지나 시즌 2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서서히 떡밥들이 풀려갔고, 베라핌은 유저들에게 마영전 진 주인공 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지가 시궁창인 카단이나 꿍꿍이가 있는 법황청에 비해 악당임에도 불구, 폭풍 카리스마와 동족을 위한 희생정신, 또한 법황청의 갈레스피와 블랙해머 밑에서 스파이짓과 부하노릇을 동시에 해내며 버려진 일족과 다른 종족으로 차별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족지배술을 완성시키는 근성과 끈기를 보여주었으며 비장의 카드인 라이노토스가 쓰러졌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계획을 착착 진행해나가는 침착함을 보여 주었기 때문.

사실, 리자드맨들의 입장에서 보면 베라핌은 그야말로 영웅이다. 엘쿨루스 이후 새로운 마신인 키홀을 자신의 희생으로 강림시켰기 때문.

3. 그 외

티이와 잡담을 하다보면 커스티가 리자드맨을 숨겨 주고 있었다는데 그 리자드맨이 베라핌인지, 아니면 초상화만 클라이언트에 존재하는 파란색 리자드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후에 패치된 시즌 2에서 이 초상화를 사용하는 리자드맨인 라지쿰이 등장하는데, 라지쿰의 인간에게 호의적인 태도와 콜헨에 갔던 적이 있었다는 대사 등을 바탕으로 커스티가 숨겨준 리자드맨은 라지쿰이라는 의견이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것이 밀레드를 데리고 라지쿰과 콜헨에 왔을때, 커스티에게 가면 커스티가 ...라지쿰? ...잘못봤나 하는 대사가 있다.

베라핌이 리자드맨 내에서 높은 직책, 혹은 대장격 인물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었고, 이 추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 근거로 지하수로의 전투 '개별 조사' 컷신에서 보스인 그림자술사 잉카라와 함께 등장하는데, 멀리서 보면 부하 주술사 A와 보스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오히려 베라핌이 잉카라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납치했던 세르하에게 잉카라와 같이 가한 주술의 정체는 기억상실.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 라고 표시되는 인물이 길레스피에게 세르하의 기억을 지웠다는 보고를 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 ? 가 베라핌일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 게다가 시즌 2에서 개별 조사 전투를 수행한 후 키안과 플레이어를 다시 만난 세르하는 이들과 있었던 일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베라핌이 어떻게 어둠의 기운을 가졌는지에 대한 떡밥 역시 이 에피소드에서 어느정도 풀리게 된다. 시즌 2에서 발견한 강력한 힘의 덩어리를 세르하가 가지고 있었는데, ? 라고 표시되는 인물이 세르하에게서 이것을 빼내서 삼키는 묘사가 있다. ? 가 베라핌이라면 그 힘의 덩어리를 삼켜서 자신의 몸 안에 숙성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그 ? 가 가진 힘은 죽음과 언덕과 초승달의 신의 힘. 비록 죽어가는 신의 힘이지만 그 힘은 죽어있던 시체의 일부를 되살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난적이였던걸 감안하면, 베라핌이 악신의 힘을 숙성시켜 마신을 소환하기에는 걸맞은 힘을 얻었는 것이 가능하다.

시즌 2의 이야기가 마무리를 지어가면서, 시즌 1에서도 정말 처절하게 끝까지 모든 일의 원흉이었음이 드러났다. 애초에 놀엔에게 진정한 예언을 가르쳐주게 한 것이 바로 베라핌이었던 것. 반쪽짜리 마족인 놀엔에게 마족지배술을 걸어 은거를 풀고 카단과 플레이어에게 오히려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카단이 무슨 행동을 취할지 알았기 때문.


총평으로 가자면 마영전 내의 진정한 승리자,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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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엑스트라 에피소드 '티탄'에서 블랙해머와 이야기를 나누던 놈도 이 녀석이었다.
  • [2] 뽑아내는 모습이 이블코어를 생각나게 하지만 뽑는 위치나 베라핌의 반응, 카단의 우적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면 심장이 뽑히는 듯한 모습이다.